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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돈 들고 무료급식소 찾은 어르신들…“나보다 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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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근육맨 댓글 0건 조회 329회 작성일 24-12-2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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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제작경북 칠곡군은 지역 무료 급식소인 ‘칠곡 사랑의집’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자신보다 형편이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1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칠곡 사랑의집은 지난 10월 연말을 맞아 급식소 한편에 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을 마련했다. 모금함은 설치 3개월 만에 기초연금을 받으며 무료 급식소에서 끼니를 때우는 할머니와 폐지를 주워 파는 할아버지의 ‘쌈짓돈’으로 가득 찼다.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기 위해 아껴 두었던 100원과 10원짜리 동전도 수북이 쌓였다. 3쇼핑백년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김모 할머니(83)도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금쪽같은 만원짜리 지폐 1장을 모금함에 넣으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김 할머니는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쇼핑백제작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형편이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에 흔쾌히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칠곡군 관계자는 “손주에게 용돈으로 주기 위해 베갯속에 보관해 온 천원짜리 지폐를 가지고 오신 어르신도 있었다”며 “기부를 하시곤 다들 해맑게 웃으시며 담소를 나누셨다”고 말했다. 에코백사랑의집은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현금과 함께 직원들이 기부한 90만원을 보태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칠곡군에 전달했다. 사랑의집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지난해 8월에도 쌈짓돈을 모아 수해복구 성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르신들은 나누지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라며“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값진 성금을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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